2019년부터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 온 데일리펀딩은 종종 같은 질문을 받았다.
“스타트업도 가능한가요?”
최근까지 이어진 동일한 문의에 곰곰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스타트업 금융 니즈가 분명하다면 우리가 시장을 열어가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 심사숙고 끝에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에 뛰어들었다.
기술 창업 23만 개 시대, 하지만 지금은 ‘투자 보릿고개’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침체한 와중에도 우리나라 기술 창업은 2021년 연 23만 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많은 창업기업이 등장하면서 미래 성장 엔진이 가동되리라는 기대도 크다. 스타트업은 저마다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외치니 말이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꿈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꽃길을 바라보고 창업했으나 시장 진입 전까지 가시밭길을 걷고 흙탕물을 뒤집어쓰기까지 한다. 가시밭길로 내모는 가장 큰 문제는 ‘자금 부족’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통계 DB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70.9%가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애로사항으로 꼽는다.
투자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요즘, 벤처캐피털(VC) 투자는 꿈만 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투자 받는다고 하더라도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저평가 받을 가능성도 높다. 투자 유치는, 지금 시점에서 볼 때 스타트업 생존의 필요조건이라 말하기 어렵다.
스타트업의 속 사정에 공감한 데일리펀딩, 전용 상품 론칭해
투자 준비만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이때, 스타트업의 눈에 관측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전용 상품을 론칭했다. 보통 스타트업은 수익 창출보다 시장 형성과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그래서 수많은 스타트업이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이나 제품 개발∙생산에 과감히 투자한다. 그만큼 창업 초기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그럼 스타트업은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까? 투자 시계제로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니 스타트업의 고민은 한층 깊어지기 마련이다. 재무제표나 담보 요건도 충족되지 않아 금융권 대출을 받기도 힘들다.
이런 고민에 데일리펀딩은 십분 공감해 왔다. 창립 6년 차에 접어든 기업이기도 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오면서 무수한 창업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들이 토로한 금융∙자금 애로사항은 데일리펀딩이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을 기획한 원동력이다.
스타트업은 특화된 금융 지원이 필요합니다.
가능성에 초점을 둔 ‘아주 특별한’ 심사 프로세스
데일리펀딩의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은 매출이나 지출, 현금 흐름 등 재무제표에 기반하기보다 가능성과 BM(Business Model)에 초점을 둔다. 수익성을 증명할 여타 자료가 없더라도 IR 서비스 소개서나 비즈니스 소개 자료를 제출하면 심사 대상이 된다.
스타트업이 금융 서비스를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면 주식 지분이 희석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고 BM을 만들 수 있다. 투자 라운드에서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브릿지 자금으로 이용하기도 좋다. 여기에 더해 데일리펀딩의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은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필요한 기간만큼만 선택해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도 상환 시에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스타트업이 계획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좋다.
데일리펀딩은 꿈꾼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금융’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스토리를 불어넣는다는 꿈 말이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많은 스타트업이 데일리펀딩의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
스타트업의 생존과 스케일업을 모색하는 길. 그 치열한 여정에 데일리펀딩의 특화 금융 상품이 함께하길 바란다.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2-96호(2022.07.18)